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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6인치 스마트폰 OLED 패널 뜬다"
관리자 2018.12.14 589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내년에는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OLED 패널 기술이 '차세대 먹거리' 기술로 떠오르면서, 각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패권 다툼이 시간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SCC와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OLED 패널은 내년부터 6인치~6.5인치 크기가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 데 이어, LG전자, 중국 오포 등이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뛰어드는 등 스마트폰도 크기가 커지는 추세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까지의 대세는 6인치 이하 패널이었지만, 내년에는 6인치 이상 패널 점유율이 '단숨'에 역전한다. 지난해에는 6인치 이하 패널 점유율이 80%가 넘었지만, 내년에는 6인치 이상 제품들이 80%를 넘어 주도권이 정반대로 바뀐다. 

또 내년 6~6.43인치 OLED 패널의 매출 점유율은 53.7%로, 5인치대(18.9%) 패널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인치별 '대세'로 자리매김한다. 일례로 현재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은 갤럭시 S9+(6.2인치), 갤럭시노트9(6.4인치), LG전자 V40(6.4인치) 등이다.

DSCC 관계자는 "7.2인치 이상 스크린의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6~6.5인치 이하 패널이 '스윗 스팟(sweet spot)'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의 기술이 상향 평준화하고 '프리미엄화' 하면서,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로 불렸던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도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 패널의 출하량은 올해 4억4300만장에서 2022년 8억9900만장으로 10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OLED 패널 공급과잉 우려로 매출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매출은 257억달러에서 2021년 347억달러까지 오르지만, 2022년에는 334억원으로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저가 공세가 그러했듯, OLED 패널 제조사 증가로 과잉공급과 판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게 DSCC의 분석이다.

실제 현재까지는 스마트폰용 OLED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5% 이상 주도권을 점유하며 '독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대표주자 BOE가 최근 세 번째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 'B12' 건설하는 등 각국 업체들이 OLED 패널 양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앞으로 OLED 패널 주도권 경쟁이 뜨거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 외에도 TV, 자동차용 등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OLED 패널 매출은 2018년 265억 달러에서 2022년 489억달러로 84.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 면적 상으로 보면, 2022년이 되면 TV용 OLED 패널이 스마트폰용 패널보다 14%포인트 앞선 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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